국민연금 개혁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 새로운 국민연금 개혁안을 제안했다.
소득의 9%를 내고 은퇴 뒤 40%를 받는 국민연금의 지금 구조를 계속 이어가는 건 불가능하다.
보험료를 더 내고 연금은 덜 받는 개혁을 하더라도 문제는 남는데, 젊은 세대는 보험료를 낸 만큼도 못 받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KDI가 제시한 해법은 내는 돈보다 받는 돈이 더 많은 구조에서 낸 만큼 받는 구조로 바꾸자는 것이다.
KDI는 국민연금 수익률이 좋기 때문에 딱 낸 만큼만 받는 건 아니고 그보다는 조금 더 받을 거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