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겨울철 눈이나 비가 내린 뒤 도로가 얇게 어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도로 결빙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결빙취약구간을 전수조사하여 추가 지정하는 등 안전한 충북 겨울길을 만들겠다고 18일 밝혔다.
도로결빙은 눈으로 구별이 어렵고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도에서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도내 결빙취약구간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추가 지정된 77개소를 포함한 도내 총 204개소의 결빙취약구간에 대해 도민뿐만 아니라 충북도를 찾는 여행객들을 위해 내비게이션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운전자가 도로살얼음 등으로 인해 미끄러운 도로를 지날 때 운전자의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상습결빙으로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적설이 취약한 구간을 조사하여 추가 선정하고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는 예방과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도로결빙에 따른 사각지대나 잠재된 위험도로 등을 추가 지정하고 내비게이션에 반영하여 도내 결빙위험구간을 선제적으로 알리고 도민 및 여행객들의 위험을 최소화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