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지난 22일 서천특화시장 화재 사고와 관련,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분야별 세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건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구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내달 16일까지 시행되는 성금 모금 운동 분위기 확산을 위해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천문예의전당 소강당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접수 창구를 운영하는 등 집중모금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화재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를 받는 상인들을 대상으로는 고객지원센터 2층에서 심리회복 상담실을 운영하는 한편 국립공주병원 충청권 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를 통한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군은 서천특화시장이 재건축될 때까지 임시 상설시장을 조성해 상인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기웅 군수는 “비록 어렵고 힘들지만, 상인들이 편안한 일상으로 복귀하실 때까지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인들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