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력난이 바꾼 음식점·호텔 풍경…“외국 인력에 자리 내줄 것”
  • 김만석
  • 등록 2024-01-23 09:59:26

기사수정



최근 적잖은 음식점과 숙박 업소들이 직원이 없어 손님을 돌려 보낼 정도로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다.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 채용을 확대했지만, 아직 현장엔 그 효과가 미치지 못하고 있다.

 

사장이 직접 파를 썰고 마늘은 자동 절단기로 손질한다.

 

주문이 들어온 갈비는 주방에서 한꺼번에 구워 나간다.

 

이 음식점은 33년 동안 손님상에서 직원이 갈비를 구워주던 서비스를 지난해 10월 중단했다.

 

10명이던 직원이 4명으로 줄 만큼 사람 구하기가 어려워서다.

 

[김계수/음식점 사장 : "손님이 많아도 다 받지를 수용도 못 했어요. ? 일하는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에. 음식점에 고용 창출이 보통 70대예요."]

 

음식점 업종 구인-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직업소개소, 구직자 부족으로 알선 건수가 3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변숙/직업소개소 상담사 : "구직자 수가 한계가 있고 구인하시는 분들이 많게 되면 알선이 안 되는 경우가 많죠."]

 

숙박업 상황은 이보다 심각하다.

 

청소 업무를 담당하던 중국 동포들이 다른 업종으로 빠져나가면서 업주가 직접 청소를 한다.

 

그마저 안 되는 날은 하루하루 인력 메우기에 나서야 합니다.

 

[이관철/숙박업소 사장 : "(사람 없는 날에는) 파출부를 불러서 당일 (일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의도치 않게 불법적으로 다른 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고용하고 있는 게 현실이고요."]

 

음식 숙박업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올해 외국인 근로자 채용 범위를 늘렸지만, 본격적인 입국까지는 6개월 정도 더 걸린다.

 

업계가 보릿고개 같은 구인난을 겪는 이유다.

 

내국인 충원은 불가능에 가깝다.

 

KBS가 지역별 고용조사를 바탕으로 업종별 평균 임금을 분석해보니, 음식 숙박업 종사자의 월 평균 임금은 약 184만 원, 전체 업종 중 가장 적다.

 

외국 인력이 들어오면 구인난은 숨통이 트이겠지만 임금 수준이 오르지 않으면서 숙박 음식점업에서 내국인 비중은 더 줄 것으로 전망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6.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