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 씨가 친형 부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규모가 200억 원에 육박하게 됐다.
앞서 116억 원을 청구했던 박수홍 씨가, 금액을 198억 원으로 82억 원을 상향하는 내용의 변경신청서를 냈다.
이에 대해 박수홍 씨 측 법률대리인은 추가 피해가 확인돼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과거 박수홍 씨의 방송 출연으로 발생한 매출 가운데 친형이 재테크를 해준다며 제 때 정산하지 않은 돈을 이번에 포함 시켰단 주장이다.
한편 박수홍 씨는 이 같은 민사소송 외에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에 관한 형사소송도 함께 진행 중이다.
지난 10일 열린 1심 재판에서 검찰은 친형과 형수에게 각각 징역 7년과 3년을 구형했으며 이들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14일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