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필로폰을 구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남태현 씨와 방송인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 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정철민 부장판사)은 오늘(18일) 오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남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서 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이들에게 보호관찰과 약물중독 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하고 남 씨에게 추징금 55만 원, 서 씨에게는 45만 원을 부과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유명 가수나 인플루언서로 여러 팬이나 일반 대중에게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서 사회에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사회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범행을 했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들이 자백하면서 반성하고 있고 서 씨는 초범이고 남 씨는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다"며 "다시는 마약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재활치료와 정신과 치료 등을 받으며 단약의 의지를 밝히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남 씨와 서 씨에게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남 씨와 서 씨는 수사 초기 단계에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이후 재판 과정에서는 마약 투약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선고 직후 남 씨는 취재진에게 "사회에 물의를 끼쳐서 죄송하고 매일같이 저 자신을 돌아보면서 반성하고 살고 있다"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살겠다"며, 항소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서 씨 역시 "내려주신 처벌을 겸허히 받겠다"며 항소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22년 8월 서울 용산구 소재 서 씨의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은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남 씨는 같은 해 12월 해외에서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서 씨는 2022년 8월 자신의 SNS에 남 씨의 혐의 등과 관련된 문구를 게시했고, 이후 필로폰 투약 의혹이 불거지며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지난해 8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불구속기소 했다.
남 씨는 2014년 아이돌 그룹 위너로 데뷔해 이후 2년 만에 탈퇴하고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활동 중이다. 서 씨는 예능 하트시그널3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