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창경궁의 밤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야간 탐방 프로그램인 ‘물빛연화’를 올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랜 기간 조선 왕실 가족의 생활 공간으로 쓰였던 창경궁은 성종(재위 1469∼1494)이 1483년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 소혜왕후를 모시려고 수강궁 터에 지은 궁궐이다.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이후 창덕궁과 함께 다시 지어졌으며, 고종(재위 1863∼1907) 대에 경복궁이 중건되기까지는 조선 왕조 역사의 주요 무대로서 기능해왔다.
올해 봄에 열리는 문화 행사인 ‘궁중문화축전’에서 선보일 물빛연화는 창경궁의 자연경관과 빛, 첨단 영상기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를 중심으로 한 탐방·체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이름인 ‘물빛’은 물과 빛이 어우러진 창경궁 춘당지의 아름다운 전경을, ‘연화’는 봄의 경치라는 뜻으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한때를 의미한다.
궁능유적본부는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덕수궁 ‘밤의 석조전’에 이어 4대 궁궐의 야간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돼 궁궐을 활용한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궁능유적본부는 지난해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궐을 찾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선보인 맞춤 해설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