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예측 어긋나며 재난문자 혼선…경보 체계 재정비해야
  • 조기환
  • 등록 2024-01-12 10:59:38

기사수정






지진해일 위험을 알리는 행정안전부 긴급재난문자는 지진 발생 1시간 뒤인 1일 오후 511분에 발송됐다.

 

이어 동해안 인접 지자체 13곳이 모두 24건의 재난문자를 보냈다.

 

[박우진/행정안전부 지진방재관리과장 : "발령 기준에는 미달하지만,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지진해일이 온다는 것을 알려드려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강릉시와 울산시는 '주의보' 수준이 아니라는 이유로 재난문자를 보내지 않았다.

 

[강원도 강릉시 관계자/음성변조 : "의무사항은 아니죠. 사실 그게 의무사항이었으면 자동 발령이 됐을 것이고요."]

 

[울산광역시 관계자/음성변조 : "(문자를 제외한) 나머지 수단들은 다 동원해서 저희들이 조치를 했다고."]

 

이들 지역 모두 지진해일이 밀려왔을 당시 측정된 해수면 최대 수위가 50센티미터 가량 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의보 수준으로 수위가 올라간만큼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재난문자 발송 시점도 아쉬웠다.

 

동해시는 지진 발생으로부터 1시간 40분 지난 1일 오후 554분에 재난문자를 보냈는데, 이미 해수면 수위가 상승할 무렵이었다.

 

[강원도 동해시 관계자/음성변조 : "(재난문자 발송을) 조금 늦게 했지만 지진해일) 예상 시간이 원래 처음에는 1838분이었어요. 그 전에 저희가 일단 이미 보냈고."]

 

지진해일에 따른 해수면 수위와 도달 시간 예측이 정확하지 않아, 결국 지진해일 위험이 제대로 전파되지 않았다.

 

[김광희/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 "얼마나 많은 지진해일이 도착할지에 대해서 정확성을 향상시켜야 될 것 같아요. 수심 자료뿐만이 아니라 조금 더 촘촘하게 지진해일을 관측할 수 있는 장비들이 추가로 설치돼야."]

 

일본에 추가 강진이 우려되는 가운데, 우리 해안에 설치된 실시간 해저 지진계는 2015년 잦은 고장으로 철거된 이후 한 대도 남아있지 않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중구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에서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수,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동(洞)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돌아가며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치매 상담 △치매 ...
  2. 중구,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후 3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른 법정 정기교육으로 근로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
  3. 중구,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지역의 한 식당에서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활동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은 아이들이 익명으로 고민 사연을 보내면 따뜻한 위로와 조언이 담긴 손 편지 답장을 전달하고 나아가 맞춤형 도서를 ...
  4.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본부장 장혜경)가 2월 20일 오후 2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750만 원 상당의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장혜경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장 등 3명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반찬류, 식용유, 칫솔, 치약, 비누 ...
  5. 슬도환경지킴이, 환경정화 봉사 및 용왕제 행사 개최 울산동구슬도환경지킴이[뉴스21일간=임정훈]슬도환경지킴이는 2월 21일 우수가 지나고 봄기운이 느껴지는 주말을 맞아 슬도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과 함께 용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슬도의 쾌적한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부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먼저 오전 9시부터 9시 50분까.
  6. 보령서 ‘2026 만세보령머드배 JS컵 한국유소년 축구대회’ 개막 보령시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보령스포츠파크와 웅천체육공원이 유소년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72개 유소년팀, 총 1,500명의 선수단은 연령대별(U12, U11)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며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집중도 높은 운영을 위해 보령스포...
  7. 이스라엘, F‑35I 장거리 작전 능력 향상 장비 도입 이스라엘이 자국 공군이 운용하는 F‑35I ‘아디르’ 전투기에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면서 항속거리를 늘리는 연료탱크를 장착했다고 보도됐다. 이는 외부 연료 탱크를 장착해도 레이더 탐지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로 알려졌다.이 기술적 변화는 이란과의 긴장 속에서 장거리 비행 능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보도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