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부소방서 드론·CPR전문의용소방대, 입화산서 안전사고·산불 예방 활동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와 CPR전문의용소방대가 11월 22일(토)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입화산 등산로 일대에서 합동으로 안전사고 및 산불 예방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쳤습니다.이날 활동에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는 드론을 활용한 공중 산불예방 방송 계도 활동을 펼치는 한편, 등산로 구급함을 점검하여 ...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고향 방문길에 올랐다.
인천광역시는 베트남을 모국으로 하는 결혼이민자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랜 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족들에게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5박 6일간의 모국 방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의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매해 추진하고 있는 ‘가족 모두의 인천, 러브 투게더(Love Together)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다문화가족의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한 협약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친정 부모님을 포함한 결혼이민자 가족 11가구, 55명이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베트남 고향 방문은 제주항공, KB국민은행(계산동종합금융센터)이 후원하고, 인천시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계양구가족센터)가 주관해 다문화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게 됐다. 특히, 제주항공은 왕복항공권 외에 장시간 비행으로 지칠 자녀들을 위해 문구세트를 추가로 지원했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5년 이상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와 가족 6가정, 총 22명이 엄마의 고향인 베트남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주해 온 참여자는 “10년간 직장에 다니고 아리들을 키우느라 고향에 한 번도 가보질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가족들과 함께 고향을 찾아가 친정 식구들과 친구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너무 설렌다”며 “가족들과 함께 엄마 고향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오면 좋겠다”는 인사를 남겼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타향살이에 지친 결혼이민자에게는 고향에 대한 향수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 배우자와 가족들에게는 엄마 나라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정들이 우리 사회에서 건강 가정을 꾸려갈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