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기자협회가 국회에 방송3법 개정안 처리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을 촉구했다.
이들은 오늘(1일) 오전 서울 중구 언론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와 언론 자유가 중대 기로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결격 사유가 있는 공영방송 이사를 임명하거나,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해임을 강행하는 등 각종 위법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 올해 말 지상파 방송사 재허가 심사를 빌미로 뉴스타파의 ‘김만배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경위 등을 밝히라고 요청하는 등, 방송 제작 및 편성 자율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언론노조와 기자협회는 “방통위를 언론 탄압과 검열의 도구로 만든 이동관과 윤석열 정권을 언제까지 두고만 볼 것이냐”며, 국회를 향해 “이동관 탄핵으로써 정권의 언론 탄압에 제동을 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