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다시 만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양국의 공조를 다짐하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가자지구 병원에서의 폭발을 강력 비난하며 희생자를 애도했다.
양국은 팔레스타인의 독립 국가 건설을 지지하며 중동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러중 정상회담에 배석한 후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베이징에서 곧바로 북한을 찾았다.
환영 리셉션에서 라브로프 장관은 자주권을 수호하려는 북한의 염원에 대해 연대와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또 "지난달 북러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합의들을 완전히 이행하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라브로프 장관은 최선희 외무상과 회담하고 푸틴 대통령의 답방 일정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에 대해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로 무장한 미그기를 투입해 흑해 상공을 상시 순찰하도록 지시했다.
미국이 이스라엘 지원을 위해 지중해로 항공모함 전단을 이동시킨 걸 이유로 들었는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에이태큼스 지대지 미사일이 러시아 공격에 쓰였단 보도가 나온 지 몇 시간 뒤 나온 발언이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미국은 우크라이나 분쟁에 점점 더 개입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동에서의 분쟁까지 더해져 이 모든 것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방부는 미국의 F-16전투기가 지원될 가능성에 대비해 서부 국경을 강화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