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참외가 재배기술 및 재배방법 개선 등을 통한 품질경쟁으로 도매시장 측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거 익산참외는 성주 등 다른지역의 참외에 비해 품질이 떨어져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던 게 사실, 특히 익산참외의 품질저하는 조기출하를 목적으로 적심을 짧게하여 엽면적 부족과 고온숙과로 인해 당도 및 색택 등이 떨어졌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약 74%이상 수량농사(3골재배)에서 품질농사(2골재배)로 재배방법을 개선하는 등 의식전환을 통해 색택, 당도 등의 품질이 향상되어 전년에 비해 20∼30% 높은 3만8천원∼4만6천원(박스/15kg, 4월 30일 현재)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당도가 예년 10∼11도에서 올해 대부분 12∼13도 수준으로 품질이 향상되어 농가소득에도 보탬을 주고있다.
농업기술센터의 관계자에 따르면 "참외 품질향상을 위한 시범포를 그동안 주재배 지역인 망성, 여산, 성당등에 설치, 운영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4개지역(망성, 여산,낭산, 성당)에 시범포를 운영, 연장재배를 통한 품질향상을 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 kyt@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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