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배후로 추정되는 해킹 조직의 사이버 공격은 끊이지 않아
북한 인권운동가 A 씨는 지난 9월, 스마트폰이 초기화되며 연락처 등 모든 데이터가 삭제됐다.더 큰 문제는 그다음이었다.A 씨의 SNS 메신저로 주변 사람들에게 악성코드 파일이 살포됐다.의심을 한 지인들이 A 씨에게 연락했지만, A 씨는 이 연락을 받지 못했다.해킹 공격이다.국내 한 보안업체는 해킹 배후로 북한 해커 그룹 '코니'를 지목했...
▲ 사진=용인시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처음 열린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에 8만 명이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시민이 찾았다고 5일 밝혔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용인특례시가 후원해 처음 개최한 야시장에서는 바비큐, 떡볶이, 전, 약과, 수제 맥주 등 각종 먹거리와 다양한 수공예 제품 등을 판매하는 장터가 운영됐다.
시민들은 먹을 것을 구매해 시장 노천에 마련된 간이 식탁으로 옮겨 담소를 나누며 ‘불금’과 주말을 즐겼다. 노래, 댄스,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에 박수를 치며 환호하기도 하고 전통주 시음회, 떡메치기, 스탬프 투어,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용인중앙시장의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야시장에는 젊은 층도 다수 찾았다. 야시장을 찾은 한 20대 청년은 “가격 부담 없이 맛있는 음식도 먹고 공연도 보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야시장을 주기적으로 마련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기존 상인들도 기대 이상의 결과에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용인중앙시장 떡 골목에서 장사를 하는 한 상인은 “용인중앙시장에 이렇게 많이 방문객이 찾은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라며 “시장이 북적거리면서 장사할 힘이 난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추가로 야시장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시장 활성화를 비롯한 용인중앙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용인중앙시장 일대는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 특화 스마트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652억5000만원을 투입해 시장 일대 혁신과 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공간과 청년 창업 공간 등도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중앙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긴 시간 동안 함께 고민하며 준비했다”며 “성공적으로 행사가 끝나 기쁘고 특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 다음 행사에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알차게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