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이머지로 두 번째 ‘크래들 투 크래들’ 인증 획득
  • 박영숙
  • 등록 2023-08-25 10:21:27

기사수정

▲ 사진=뱅앤올룹슨



세계적인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은 베오사운드 이머지(Beosound Emerge)가 크래들 투 크래들 브론즈 레벨 인증(Cradle to Cradle Certified®)을 받았다고 밝혔다. 크래들 투 크래들 인증은 책임감 있고 순환적인 제품을 설계·제조하기 위해 자원을 포함한 생산 전 과정에서 친환경성과 공정성을 과학적으로 점검하는 전 세계에서 신뢰받는 프레임워크 중 하나다.


뱅앤올룹슨은 지속성과 순환성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함과 동시에 서비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수리를 통해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대한 결과로 ‘베오사운드 레벨(Beosound Level)’은 가전 업계 최초로 크래들 투 크래들 인증을 받기도 했다.


베오사운드 레벨에 이어 두 번째로 크래들 투 크래들 인증을 받은 베오사운드 이머지는 모듈식 디자인 모델로, 앞으로 선보이게 될 새로운 성능 업데이트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충분한 처리 능력과 기술이 탑재됐다. 이는 제품의 오랜 수명을 위해 노력하는 뱅앤올룹슨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부분이다.


베오사운드 이머지는 인증을 받기 위해 크래들 투 크래들 인증 제품 표준에 따라 제품의 디자인 자체와 공급망의 일부인 5가지 순환성 범주에 걸쳐 평가됐다. 범주에는 재료 무해성, 재료 재활용,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폐수 관리, 사회적 책임이 포함된다. 크래들 투 크래들 제품 혁신 협회(Cradle to Cradle Products Innovation Institute)는 제품의 각 다섯 가지 인증 범주에서의 성능을 기반으로 브론즈부터 실버, 골드, 플래티넘까지 오름차순으로 인증을 수여한다.


뱅앤올룹슨은 2025년 5월 31일까지 최소한 10개 제품의 크래들 투 크래들 인증을 받고, 향후에는 모든 제품에 대해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뱅앤올룹슨의 제품 순환(Product Circularity) 책임자 마즈 코그스가르드 한센(Mads Kogsgaard Hansen)은 “우리는 베오사운드 레벨(Beosound Level)로 크래들 투 크래들 표준 인증을 받은 최초의 가전 회사다.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더 오래 지속되고 순환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산업 분야에서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며 고객과 지구 모두에게 더 이로운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고자 한다. 뱅앤올룹슨의 더 많은 제품이 크래들 투 크래들 인증을 받아, 제품을 만들고 디자인하는데 책임감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유럽 환경국(European Environmental Bureau)에 따르면 전자 제품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핵심 요소다. 마찬가지로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은 제품 생산과 관련된 배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글로벌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부분이며, 제품의 순환성이 이를 해결하는 핵심임을 강조하고 있다.


뱅앤올룹슨은 이와 관련해서도 운영 및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장기 목표를 발표했다. 전자 폐기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2027년까지 운영 부분에서 배출량 제로, 2040년에는 가치 사슬 전체에서 제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속 가능성&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인(Vice President Sustainability & Communications) 옌스 갬보르그(Jens Gamborg)는 “우리 산업은 배출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보다 순환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해 변화해야 한다. 제품의 오랜 수명을 위한 설계는 이를 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발전을 문서화하고 입증하기 위해 우리는 운영 및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장기적인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뱅앤올룹슨은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 및 생산하고 소비자와 협력해 장기 사용이 가능한 제품과 순환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최근의 가전제품 산업은 제품 수명이 지속적으로 단축돼 폐기물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뱅앤올룹슨은 이러한 산업 흐름을 옳은 방향으로 반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박나래, 매니저 ‘갑질 논란’·불법 의료 의혹 확산 속 방송 중단 선언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와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박나래가 두 전 매니저에게 24시간 대기를 지시하고 술자리 준비, 심부름 등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 매니저가 박나래가 던진 와인잔에 ..
  4.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5.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6.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7.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