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연천군,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전 개최
  • 김서인
  • 등록 2023-07-11 13:17:42

기사수정


▲ 연천군,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전 개최



연천군은 13일부터 8월 26일까지 45일간 중면 횡산리 연강갤러리에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 전시회(무위의 공동체)’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전은 한국전쟁(6·25전쟁) 이후 대한민국의 삶을 재조명하고 자연과 상생하는 공동체의 미래를 주제로 기획됐다. 전시 키워드는 평화, 자연, 인간, 소통, 공동체, 상생, 미래이다.


기념전에는 김선두, 박석원, 오원배, 이수홍, 정경연, 주태석 등 작가 6인이 참여했으며 회화, 조각, 설치 미술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 기간 도슨트(전문 안내인) 1명이 연강갤러리에 상주하며 관람객의 작품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연천군은 한국전쟁 당시 16개 UN 참전국 군대가 모두 전투를 치렀던 유일한 지역인 만큼 이번 기념전이 갖는 의미가 깊다. 세계인은 물론 한국인에게조차 기억 저편으로 희미해져 가는 한국전쟁. 그러나 여전히 한반도는 남과 북으로 분단돼 있고, 잊힌 전쟁의 비극 또한 진행 중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참전용사들이 영면하면서 전쟁을 기억하는 이들도 속속 사라지고 있다.


연천군은 이번 기념전을 통해 한국전쟁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립하고 평화도시 연천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접경지역인 연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정전 70주년이라는 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인간이 서로와 서로를, 또한 자연과 상생하며 미래를 그리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재고하고 주변의 공동체를 둘러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