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재량휴업일에 엄마 택배 일을 돕던 중학생 아들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비극이 발생했다.
오늘(5일) 오전 6시 40분쯤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광터교차로에서 1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맞부딪쳤다.
이 사고로 화물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15살 이 모 군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화물차 운전자 30대 여성 하 모 씨는 중상을 입었고, 승용차 운전자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생인 이 군은 재량휴업일에 모친인 하 씨의 배달일을 돕기 위해 함께 이동하던 중 변을 당했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