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북 핵시설 불능화작업 순조롭게 진행”
  • 정경훈
  • 등록 2007-12-01 09:33:00

기사수정
  • 천영우 본부장 “연내 완료 가능…신고가 핵심과제”
천영우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0일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 작업과 관련, “현지에서 지켜본 결과 북측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잘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대부분 연내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천 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부합동브리핑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9·19 공동성명의 2단계 행동계획에 명시된 북한의 의무사항 중 영변 3개 핵시설 불능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천 본부장은 “불능화 작업에는 수백 명의 북한 인력이 투입돼 3개 시설에 11개 조치가 진행되고 있는 데 절단할 곳은 절단하고 뜯어낼 곳은 뜯어내는 굉장히 큰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시간이 걸리는 5MW 원자로내 사용후 연료봉 수조인출 작업 외의 나머지 불능화 조치는 연내에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천 본부장은 또한 “(핵 시설 및 프로그램의 신고가) 앞으로 핵심과제가 될 것”이라면서 “신고내용은 모두 검증이 가능해야 하며 북한도 당연히 검증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고는 북한이 자신의 비핵화 의지가 얼마나 확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성실하고 진실된 신고서를 제출하고 핵 프로그램에 대한 잔존의혹을 말끔히 해소하면 2단계 조치는 순탄하게 완료되고 핵폐기 로드맵 협상이 본격 개시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다음달 초로 예정된 비공식 6자회담 수석대표회담과 관련, 천 본부장은 “개최 날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다음주 중에는 확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신고서 내용이 중점적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방한중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이날 오후 이재정 통일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비핵화가 완료되면 남측이 하고 있는 경제적인 이슈의 속도를 정말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힐 차관보는 이 장관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은 자신들이 비핵화를 이행하면 이 같은 지원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기 바란다”면서 “남북대화는 6자회담과 조율돼 진행돼야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자신의 방북과 관련 “영변 핵시설 불능화 상황을 보고 핵프로그램 신고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눌 것”이라며 “신고가 충실히 이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힐 차관보는 29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천영우 본부장과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진 뒤 “북한의 핵 신고서에는 핵 프로그램과 시설, 그리고 매우 중요한 핵 물질이 모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천시청소년재단,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 운영 포천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현철)은 오는 2월 6일까지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Fortune-Camp)’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일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운영 방향과 세부 일정 등을 안내...
  2. 울주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 보장금액을 대폭 상향하고 보장 항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울주군 군민안전보험은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울주군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
  3. 울주군 위탁 분뇨 60% 책임지는 퇴비공장, 관광단지에 밀려 ‘존폐 위기’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 삼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인해, 구역 내 퇴비 제조 시설의 존폐 문제가 지역 축산업계에 가축분뇨 처리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6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이상우 의원(사진)은 최근 울주군 집행부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
  4.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2026년 상반기 건강 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026년 상반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2월 2일부터 운영되며, 시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흘건행백세(노쇠 예방 관리) △소흘...
  5.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직원들 ‘사랑의 스트라이크’ 성금 기탁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부서장 박필용 수석)은 1월 16일 오전 10시 동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부서 직원 30여 명은 직원 화합을 위한 볼링대회를 개최해 스트라이크가 나올 때마다 ‘사랑의 스트라이크’라는 이름으로 5천 원씩 적립했으며, 그렇...
  6. 울산 동구,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월 16일 오후 1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3차년도(2025년) 시행결과 평가 및 4차년도(2026년) 시행계획 수립 심의를 위해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제8기 지역 보건의료 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간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건강한 구민, 다...
  7. 설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확대 설을 앞두고 충북과 전북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충북 괴산군은 19일부터 군민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며,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 2월 27일까지 접수한다. 충북 보은군은 올해 상반기 1인당 60만 원을 두 차례로 나눠 지급하며, 신청은 26일부터 한 달간 가능하다. 전북 남원시는 모든 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