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구 태안군수가 지난 18일 태안읍을 시작으로 24일 안면읍에 이르기까지 8개 읍·면 초도순방 일정을 마쳤다.
이번 초도방문에서 진 군수는 “태안발전은 군수 혼자하는 것이 아니고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이루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애정어린 성원을 당부했다.
진 군수는 이번에 직원들의 업무보고는 간소하게 하고 주민들과의 대화에 무게를 실어 가능한 많은 의견을 수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읍·면장에게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특정인만 초청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다음부터는 많은 주민이 참석할 수 있도록 신경써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나타난 주민건의사항은 관련부서와 검토 후 최대한 처리해 주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하는 한편 이뤄지기 어려운 사항은 그 이유 등을 들어 설명했다.
다음은 이번 방문길에서 읍·면장이 진군수에게 주요 역점사업으로 보고한 사항이다.
지난 18일 태안읍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설시장 현대화을 비롯 대규모 정책사업으로 소외된 지역에 소규모 생활민원사업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19일 소원면장은 “쾌적한 사계절 휴양지 조성과 저소득층 생활안정, 자치능력을 배양하는데 힘쓰겠다”고 보고했다.
20일 원북면장은 “송전선로 및 발전소 증설 반대에 따른 면민화합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하고 “불가사리 수매사업을 추진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보고해 관심을 끌었다.
22일 이원면장은 “이원면 3대거리 조성사업을 지속적 전개하겠다”고 강조하고 “특히 지방세자동이체와 취약마을 현장수납의 날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남면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관리를 위해 아름다운 도로관리, 연육교 등 항·포구에 힘쓰겠다”고 보고했다.
23일 근흥면장 “주민위주의 민원행정 실천, 주민의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하고 “특히 관광업소 홈페이지 갖기 운동을 벌이겠다”고 보고해 눈길을 끌었다.
24일 고남면장은 “바지락 양식장관련 분쟁, 한서대학교 항공대유치 고남면 지방상수도사업 등에 적극나서겠다”고 보고했다.
또 안면읍장은 “꽃박람회 재 개장에 따라 「친절·질서·청결」운동을 지속 추진하여 선진 관광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하고 “특히 아름다운 유채 섬 만들기를 자체시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종관 기자> ga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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