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태안 가재산, 관광객 호응 속 아름다운 ‘벚꽃 엔딩’
  • 김종관
  • 등록 2023-04-12 17:00:27

기사수정


▲ 태안 가재산, 관광객 호응 속 아름다운 ‘벚꽃 엔딩’



국내에서 가장 늦게 열리는 벚꽃 행사 중 하나인 태안군 이원면 가재산 벚꽃 축제가 많은 군민 및 관광객들의 발걸음 속에 아름다운 ‘벚꽃 엔딩’을 맞이하고 있다.


군은 지난 8일 이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9일간의 ‘제13회 이원면 가재산 벚꽃길 걷기행사’에 돌입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당겨진 것으로, 올해는 날이 따뜻해 개화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일정을 조정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태안반도 이원청년회(회장 안대헌)와 마을 주민, 그리고 태안군은 행사기간 중 벚꽃길을 수놓을 조명을 설치하고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행사가 시작된 지난 주말 이틀간 900여 명이 이곳을 찾아 봄날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가재산 벚꽃은 대외적으로 크게 알려지지 않은 숨은 벚꽃 명소로, 바닷바람의 영향으로 개화시기가 상대적으로 늦는 특징이 있어 매년 4월 중순마다 막바지 벚꽃의 향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행사가 열리는 가재산은 가재를 닮았다고 해 독특한 이름이 붙었다. 산 높이가 195m로 낮아 오르기에 어렵지 않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 가로림만의 아름다운 경관이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아침 저녁마다 피어오르는 아지랑이가 수풀과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선사하며, 특히 2km 길이의 가로수길에 수백여 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매년 4월마다 형언할 수 없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다만, 올해는 이같은 벚꽃을 오래 보지는 못할 전망이다. 가재산 벚꽃 행사는 1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나, 행사기간 중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예상보다 일찍 꽃이 지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벚꽃행사 종료 후에도 많은 관광객들에 가재산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과 함께 산책로 가꾸기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솔향기길과 만대항,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등 지역 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이원면이 힐링여행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재산 벚꽃 행사는 이원청년회와 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애향심으로 시작한 의미 있는 축제”라며 “가재산을 찾는 분들이 점차 늘어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2.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