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최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교육시설 급식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2차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소독 방법’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환자 발생 후 함께 생활하던 주변 사람들에게 식중독 2차 감염이 확산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 단순 청소로 사멸하지 않아
세스코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미생물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음식물이나 감염자 구토물·분변 등으로 2차 확산될 수 있다. 또한 단순 청소로는 사멸하지 않아 소독 과정이 중요하다.
가장 많은 식중독 원인균은 노로바이러스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에서 나온 분변이 강과 바다로 흘렀거나 감염된 조리사가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음식이 오염될 수 있다. 또 감염자의 구토물을 호흡기 및 접촉해 식중독으로 이어진다.
식중독에 걸리면 구토·구역질·설사·복통·두통 등이 나타난다. 문제는 면역력과 소화기관이 약한 영유아들에게 이 같은 증상이 흔해 식중독인지 단순 구토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는데 있다.
이에 세스코는 단체생활에서 구토가 있었다면 식중독이 확실하지 않더라도 즉시 청소·소독해야 한다며, 식중독 원인이 확산돼 집단 감염 사고로 이어지거나 다른 미생물 오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