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인천 강화군 마니산에서 이틀간 이어지던 산불의 큰 불길이 잡혔다.
어제 오후 2시 40분쯤 산불이 발생한지 17시간 만이다.
앞서 산림 당국은 산불 발생 2시간 만인 오후 4시 30분쯤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0여 대를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해가 지면서 헬기가 철수한 이후에도 인력 900여 명을 투입하고, 야간 드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산불 상황을 파악하면서 야간 대응체제를 이어갔다.
불이 난 마니산 초입에는 보물 161호로 지정된 정수사 법당이 위치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불이 정수사 쪽으로 더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유지했다.
또 날이 밝자 철수시켰던 헬기 10여 대를 다시 투입해 진화를 이어갔다.
다행히 정수사로는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
오늘 새벽 5시 기준으로 진화율이 86%로 파악됐고, 이후 3시간 만에 나머지 불길이 모두 잡혔다.
현재까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면적은 22ha로 집계됐다.
한때 인근 주민 8명이 마을 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지만 날이 밝으면서 귀가했고, 인명피해와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당국은 굿당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