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진영미래 친환경 마감재 전문 기업 진영(대표이사 심영수)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진영은 2월 23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얻은 진영은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를 계획하고 있다.
1993년 진영플라스틱으로 출범한 진영은 1996년 법인전환 후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가구와 인테리어 마감재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진영의 성장세를 이끈 중심에는 새로운 친환경 원재료인 ASA(Acrylate-Styrene-Acrylonitrile)가 있다.
진영 핵심 제품의 원재료로 활용되는 ASA는 열경화성 수지 계열로 내후성이 우수한 고기능성 플라스틱이다. 기존 가구 모서리, 가전제품 내·외장재, 건축자재 등으로 널리 사용되는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에 비해 내충격성, 내화학성 및 성형 가공성이 뛰어나고 물성과 외관의 변화가 적어 옥외 사용에도 적합하다.
진영은 친환경 ASA 소재 기반의 표면용 마감 기술력을 활용해 가구와 인테리어 시장을 넘어 자동차 외장재, 프리미엄 가전제품, 건축자재 등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ASA는 미국 FDA와 국제인증기구로부터 인체 무해성이 입증됐기 때문에 진영의 제품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
ASA 소재를 활용해 친환경 표면 마감재인 데코시트(Deco-Sheet)를 개발한 진영은 국내외 가구 시장을 중심으로 ‘데코진’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2021년 진영은 약 592억원의 매출과 7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 가운데 ASA를 주원료로 하는 가구용 시트 오버레이 제품 매출은 약 78%를 차지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요가 높아 수출 비중이 무려 51%에 달했다.
진영은 현재 PET(Poly Ethylene Terephthalate)가 주도하는 시장에서 ASA 소재 친환경을 앞세워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기존 마감재 원료인 PVC의 독성을 대체한 PET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도 색이 변하지 않은 강한 내후성과 고온에 견디는 내열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ASA의 수요가 급증해 시장을 대체할 전망이다.
심영수 진영 대표이사는 “친환경은 모든 기업의 성장과 사회의 유기적인 연결에 있어 매우 핵심적인 키워드로 진영의 경영철학에서도 강조하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뛰어난 마감재 기술력을 내세워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면서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