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가평 관광객 1천만,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
  • 이예솜
  • 등록 2023-03-09 14:15:51

기사수정


▲ 사진=영연방 한국전쟁 참전기념비



가평군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9일 군에 따르면 관광가평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가평군만이 지니고 있는 가평전투 현장 그리고 안보와 보훈 시설을 아우르는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가평관광은 화악산, 명지산, 운악산, 연인산, 유명산, 호명산 등 관내 명산을 찾는 등산객과 연중축제 그리고 음악의 섬 자라섬,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청춘역 1979 등을 찾는 수많은 음악애호가 위주로 이루고 있다.


또 군 주최 전국단위 체육행사에 참석하는 선수단과 응원단, 청평 호반과 북한강 수변지구의 여름을 달구는 수상스포츠 매니아도 있다.


칼봉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힐링맨, 대성리 MT 장소의 대학생, 아침고요 수목원 및 쁘띠 프랑스 등 유명 관광지의 수많은 관광객, 주말마다 가평의 계곡을 가득 채운 캠핑매니아 및 펜션에서 휴식을 즐기는 휴가객, 농촌체험을 즐기는 도시인, 가평 잣과 포도․사과 등 가평 특산품을 즐기는 미식가들이 가평 관광객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기존 관광지와 더불어 새로이 선보이게 될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은 가평전투의 현장이 가장 많고 미국참전비를 비롯해 호주·뉴질랜드·캐나다·프랑스 등 영연방국의 참전기념비가 다수 설치돼 있는 가평군 북면 목동리 일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미영연방 참전비 관련 조형물 및 전시관 등 스몰문화원 설치를 비롯해 가평전투 3D게임 형상화를 통한 안보교육장 마련 및 학생 방문코스 조성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관광․문화시설 설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자료조사 및 우수시설 벤치마킹, 사업타당성 연구용역 및 예산확보,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부지 확정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공사를 착공해 2026년 준공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 추진계획 보고,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학술연구용역 심의 의결, 주민의견수렴 등을 거치는 등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곳에 각 국의 참전기념 조형물과 전시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관광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면 자라나는 후세대에게 역사와 안보의 교육을, 위기와 국난 극복의 기성세대에게는 우국충정의 마음을 가다듬고 새로운 문화관광으로 승화 시킬 수 있는 명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끌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가평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평전투'의 현장이 있다. 가평전투는 6.25전쟁때 1951년 4월 23일부터 1951년 4월 25일까지 2박 3일 간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군 1300여명과 중국 인민지원군 6000명이 가평군 북면 에서 맞붙은 전투다.


영연방군은 5배나 많은 중국군과 싸워 대승하면서 수도 서울을 사수 할 수 있었다. 이렇듯 가평전투는 국내보다는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미군은 가평에서 3건의 눈부신 활약이 있다. 가평군 북면 상홍적리 전투에서 240명의 미 213야전포병대대원들이 4000명의 중국인민군과 싸워 350명 사살하고 830명을 생포했으나 미군은 1명의 전사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이전투를 '가평의 기적'이라 부르고 있다.


또 미 2사단 소속 72탱크대대의 가평군 북면 제령리 전투, 그리고 1만5000명 미 40사단 장병들이 2달러씩 모금해 가이사중학원(현 가평고등학교)를 건립하는 등 3건의 감동의 드라마가 있다.


가평에는 국군 6사단이 대승을 거둔 설악면 미사리와 신선봉 일대에서 벌어진 용문산지구전투 등도 있어 국가 안보과 보훈 관련 기념물들이 즐비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2. [단독특종] 백동철 감독,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놉시스 도용 의혹에 형사 고소! [뉴스21일간=김태인 ] 영화, 드라마계에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백동철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회사에 의해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2025년 11월 5일 오후, 결국 안산 상록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에 맞서 개인 창작자의 권리를...
  3.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4.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5.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6.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7.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