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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음주운전’ 배우 김새론에 벌금 2천만 원 구형
  • 김만석
  • 등록 2023-03-08 11: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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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해 5월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 씨에게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오늘(8일) 열린 김 씨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김 씨에 대해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2% 이상으로 매우 높은 수치이고, 음주운전을 하던 중 사고를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김 씨가 모두 범행을 자백하고 초범인 점, 피해자들과 합의해 피해 회복에 노력한 점을 고려해 김 씨에게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이 사건을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으며, 최대한 술을 멀리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보유한 차량 역시 모두 매각했다"고 말했다.


또 "김 씨가 소녀 가장으로 가족들을 부양하고 있어서 이 사건 범행 이후 김 씨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막대한 피해 배상금 지급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참작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 씨는 '마지막으로 할 말 있느냐'는 재판부 물음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다. 정말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다.


검찰은 사고 당시 김 씨 차량에 동승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기소된 여성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김 씨는 지난해 5월 음주운전을 하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가드레일과 가로등,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나면서 인근 상점 등 57곳의 전기 공급이 약 3시간 동안 끊겼다.


사고 수습을 하지 않고 도주한 김 씨는 이후 경찰에 붙잡혀 음주 감지기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채혈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5일 1심 선고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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