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경준 귀국 초읽기…정치권 ‘긴장’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11-15 09:59:00

기사수정
BBK 관련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의 귀국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범여권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관련 의혹의 진상 규명을 요구한 반면, 한나라당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채 김씨의 귀국에 따른 본격적인 대응 태세로 전환, ‘공작 귀국’ 의혹을 제기하며 맞서고 있다. 한나라당은 김씨의 ‘공작 귀국’ 의혹과 관련 당사자 색출을 경고하는 등 김씨의 귀국을 앞두고 당과 선대위 전체가 사실상 비상 대응체제로 전환했다.클린정치위원장인 홍준표 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김씨 측으로부터) 140억원 소송 취소와 범죄인 인도를 취하해달라는 협상이 들어 온 적이 있었다”면서 “우리 쪽에서 범죄인과의 협상은 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거절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공작 귀국’ 의혹을 제기했다.클린정치위는 BBK와 다스, LKe뱅크, 옵셔널벤처스 등이 모두 이 후보의 소유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또 ‘BBK가 망한 것은 이 후보의 정치 행보 때문으로 김경준은 피해자다’는 등 제기된 주장에 대해 허위주장이라며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박형준 대변인은 미국 법원의 김경준씨 송환 재판 기록을 공개하며 “미국 법원은 이것이 김경준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신당 “대선판도 뒤집어 질 것”대통합민주신당 등 범여권은 김씨의 귀국과 BBK 수사가 남은 대선 기간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최대 변수 중 하나라고 보고 한나라당과 이 후보를 공격하면서 검찰에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14일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비리의 실체가 규명되기 직전”이라면서 “검찰은 한나라당 협박에 굴해서는 안된다. 당당하게 국민을 믿고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BBK 의혹을 거듭 제기해 온 김종률 의원은 한나라당이 김경준씨의 단독 범행임을 주장하는데 대해 “한나라당이 인용한 판결은 한국검찰이 범죄인 인도 요청시 제출한 김경준의 기왕의 혐의를 미국법원이 그대로 인정한 송환 재판에 관한 절차적 판결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오히려 실체 재판에서는 김경준이 현재까지 모두 승소했다”고 강조했다.민주노동당은 “이명박 후보의 도덕성과 경영능력을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이자 거짓말로 쌓아온 지지율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망하게 무너질 수 있는 것인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주문했다.민주당도 “주가조작 사건은 단순한 도덕성 문제가 아니라 범죄행위이기 때문에 이명박 후보가 주가조작에 관련된 것으로 드러나면 검찰은 정치적 고려나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말고 기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천시청소년재단,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 운영 포천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현철)은 오는 2월 6일까지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Fortune-Camp)’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일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운영 방향과 세부 일정 등을 안내...
  2. 울주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 보장금액을 대폭 상향하고 보장 항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울주군 군민안전보험은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울주군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
  3. 울주군 위탁 분뇨 60% 책임지는 퇴비공장, 관광단지에 밀려 ‘존폐 위기’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 삼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인해, 구역 내 퇴비 제조 시설의 존폐 문제가 지역 축산업계에 가축분뇨 처리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6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이상우 의원(사진)은 최근 울주군 집행부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
  4.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2026년 상반기 건강 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026년 상반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2월 2일부터 운영되며, 시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흘건행백세(노쇠 예방 관리) △소흘...
  5.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직원들 ‘사랑의 스트라이크’ 성금 기탁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부서장 박필용 수석)은 1월 16일 오전 10시 동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부서 직원 30여 명은 직원 화합을 위한 볼링대회를 개최해 스트라이크가 나올 때마다 ‘사랑의 스트라이크’라는 이름으로 5천 원씩 적립했으며, 그렇...
  6. 울산 동구,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월 16일 오후 1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3차년도(2025년) 시행결과 평가 및 4차년도(2026년) 시행계획 수립 심의를 위해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제8기 지역 보건의료 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간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건강한 구민, 다...
  7. 설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확대 설을 앞두고 충북과 전북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충북 괴산군은 19일부터 군민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며,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 2월 27일까지 접수한다. 충북 보은군은 올해 상반기 1인당 60만 원을 두 차례로 나눠 지급하며, 신청은 26일부터 한 달간 가능하다. 전북 남원시는 모든 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