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학생, 상담자 부문 우수상 동시 수상…학생 맞춤형 심리 정서 지원 효과 확인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제14회 위 프로그램 사업(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울산지역 학생과 상담자가 여러 부문에서 수상하며 상담 지원 체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1일 경기도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
▲ 사진=충남연구원당진시가 추진하는 ‘시민주도형 보행안전정책 현장모델’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부각되고 있다.
당진시는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1.05명(201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평균 6.5명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고, 교통문화지수는 E등급(202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 30만 미만 시 49개 중 48위로 나타나는 등 교통문화 향상 및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를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충남연구원 김원철 연구위원과 김윤식 연구원 등 연구진은 ‘시민주도형 보행안전정책 현장모델’ 정책 현장 리포트를 발표하며 “시민주도형 보행안전정책 현장모델은 기존의 정부, 지자체, 경찰청 등 관 주도로 이뤄지던 정책을 시민이 직접 현장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안전대책을 도출하는 과정에 참여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적용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당진시 시민주도형 보행안전정책 현장모델은 시내 교통사망사고 다발구간을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교통안전실천봉사단이 현장점검을 통한 교통사고 원인 조사, 보행 횡단 안전에 대한 문제점 파악 등 교통안전 대책을 당진시 교통 관계 당국에 제안하는 자발적 시민 참여형 교통 문제 해결 활동이다.
김 연구위원은 “지난해 4월 당진시청, 당진경찰서, 당진시의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남연구원 등 교통안전 유관기관들로 자문위원회를 기획하고, 7~8월에 당진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단이 당진 시내 교통사고 다발구간 10곳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해 안전대책을 제안했으며, 연말에는 결과 발표회까지 개최한 바 있다”며 “그간 교통안전 분야에서 시민 참여를 통해 실제 정책에 반영된 사례는 찾아보기 드물며, 당진시 시민주도형 보행안전정책 현장모델은 이를 실행에 옮겼다는 점에서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당진시의 보행 횡단 안전 진단 결과, 전반적으로 횡단보도 일시 정지율이 낮고 불법주정차가 보행자의 동선 인지를 방해하며, 자동차를 중시하는 도로 이미지가 과속을 유발하는 것으로 인식됨에 따라 횡단보도의 시각적 유도체계를 개선해 보행자 횡단사고 감소를 유도하고, 횡단보도 무장애존 도입 등 안전성 향상을 위한 횡단구성 설계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김 연구위원은 “교통사고 다발구간은 어린이 통학로 정비, 야간 조명 시설 확대, 표지판 정비, 과속방지턱 개선 등 교통안전 시설과 도로 시설을 포함한 종합적인 교통안전 점검 및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시민주도형 보행안전정책 현장모델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해 당진시 교통안전 문화 향상은 물론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를 위한 연속성 있는 사업 추진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