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요미디어, 한·베 수교 30년사 출간
  • 장은숙
  • 등록 2022-12-23 10:13:52

기사수정

▲ 사진=해요미디어



해요미디어가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베트남 한인 사회의 역동적 발전사를 정밀하게 기록한 ‘한·베 수교 30년사’를 출간했다.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에 맞춰 발간한 한·베 수교 30년사는 역사의 기록이자 시대의 증언이다. 베트남 하노이 한인회가 지은 한·베 수교 30년사는 ‘베트남 한인사, 개척과 화합의 시대’란 부제가 말해주듯, 30년간 베트남 한인들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는 한편, 앞으로의 한인 사회와 한인 기업들의 발전 방향을 비춘다.


오늘날 정치·경제는 물론, 문화 스포츠 종교 분야에서도 교류가 왕성한 베트남은 한국인에게 기회의 땅이다. 베트남 한인 사회는 수교 이래 성장을 거듭해 현재 15만여 명 규모에 이르렀다. 외환위기, 코로나19 등을 한국인 특유의 의지로 극복했다. 하노이 한인 밀집 지역인 미딩과 쭝화 거리는 다시 한국인으로 활력이 넘친다. 덕분에 베트남 한인 역사에 팬데믹 극복기란 드라마가 하나 더 추가됐다.


오늘날 한국과 베트남은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다방면에 걸쳐 우호와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과 발전이 두드러진다. 한국은 베트남의 3대 교역국으로서 베트남 수출액의 31퍼센트를 차지한다. 대(對)베트남 투자 규모는 700억달러를 넘어섰다. 그에 따라 한인 사회와 한인 기업의 위상이 날로 높아져 간다.


본문은 5장으로 구성돼 있다. 챕터(Chapter) 1 ‘시기별 베트남 한인 발전사’에서는 수교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인의 발자취를 시대별로 서술했다. 챕터(Chapter) 2 ‘외교·경제·문화·교육·종교 발전사’는 베트남 한인 사회의 분야별 발전상을 담았다. 챕터(Chapter) 3 ‘하노이 한인회와 기관·단체 발전사’에서는 하노이 한인 사회를 구성하는 중요 민간단체와 정부 파견 기관, 비정부기구(NGO), 한인 동호회 등을 소개한다. 챕터(Chapter) 4 ‘Life Story in Hanoi’는 수교 초기부터 거주한 하노이 원로들의 소회, 한인 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인사들의 인터뷰, 일반 한인들의 하노이 생활 에세이는 물론, 베트남과 한국 양국에 잘 알려진 분들의 인터뷰도 실었다. 챕터(Chapter) 5 ‘한국 기업 진출 성공사’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소개한다.


이 책은 베트남에서 온몸으로 부딪쳐가며 개척하고 화합해온 한인들이 직접 서술한 역사이기에 멀리 떨어진 이들의 그 어떤 주장보다 진실하고 설득력이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머나먼 이국땅에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거대한 커뮤니티를 일궈 낸 한인들의 열정과 용기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해요미디어 담당자는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사랑하게 된다. 베트남을 제대로 알고 싶은 분들, 베트남 투자를 저울질하는 기업인들에게 일독을 권한다”며 “베트남 한인들의 땀과 눈물, 미래 비전을 담은 이 책이 향후 두 나라 국민의 우호 증진과 경제 협력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2.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3.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4.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5.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6.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7.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