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해당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 3부가 어제 저녁 이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확한 소환 통보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다.
양측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성남 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성남FC 후원금을 내도록 하고, 그 대가로 기업들의 현안을 해결해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성남FC 의혹과 관련해, 지난 9월 두산건설 전 대표 등을 '제3자 뇌물 혐의'로 기소하면서, 이들이 이 대표,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비서관과 공모했다고 적시한 바 있다.
검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두산건설과 네이버 등 기업들을 상대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벌여 왔다.
민심 행보에 나선 이 대표는 오늘 경북 안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어제 갑자기 검찰이 소환을 통보했다며, 지금이 야당을 파괴하고 정적을 제거하는 데 힘쓸 때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대장동을 가지고 몇년 가까이 탈탈 털어대더니, 무혐의 결정났던 성남 FC 광고한 것 가지고 검찰이 소환하겠다고 한다"며 "없는 먼지 만들어 내려고 십수년 노력했지만 아직도 못 만든 모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