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체납된 지방세액의 대부분인 취득세, 면허세, 자동차세, 주민세를 거둬들이기 위한 대대적인 활동에 나섰다.
′아빠, 엄마 우리집에 밀린 세금 없나요!′라는 슬로건 아래 지방재정 확충의 불균형과 공평과세 원칙을 바로 세우는 데 전력한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를 2002년 제3차 체납세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6개반 18명으로 구성된 체납세 정리 기동반을 가동하여 종합토지세를 비롯한 여러 가지 세의 체납자에 대하 강력 체납차분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액인 면허세 체납자는 면허부여기관에 면허취소를 요구하고 10월이 납기인 종합토지세 등 신규발행 체납세를 집중 납부하도록 독려한다.
또,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 관허사업제한, 면허취소, 신용정보등록, 출국금지, 형사고발, 압류, 공매 등 7대 법적 조치를 강력히 추진해 실효성 있는 체납세 정리를 도모하기로했다.
한편 시는 이번 2002 체납세 일제기간 중 총 체납액 37억3천9백만원 중 25%인 9억2천05백만원을 징수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보다 먼저 세금을 자진납부 해 선진 시민의식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곤 기자 kh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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