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 애노드 에너지 코퍼레이션(NTT Anode Energy Corporation, 이하 ‘NTT 애노드 에너지’)(사장 겸 CEO: 키시모토 테루유키[Teruyuki Kishimoto], 본사: 도쿄도 미나토구)이 기존 파이프라인 기반 시설을 통해 수소를 안전하게 대량 수송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첨단 산업 과학 기술 연구소(AIST, 소장: 이시무라 카주히코[Kazuhiko Ishimura], 도쿄 지요다구 소재) 및 토요타 통상(Toyota Tsusho Co., Ltd., 대표이사: 카시타니 이치로[Ichiro Kashitani], 도쿄 미나토구 소재)과 공동 진행하는 이번 연구는 전 세계에서 파이프라인을 통한 수소 운송 모델을 구현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제 재생 에너지 기구(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의 논문에 따르면 수소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하는 데 필요한 청정에너지의 중요 요소로 떠올랐다. 그러나 신규 파이프라인 기반 시설을 통해 대량의 수소를 안정적으로 수송하려면 토지 취득 및 건설 비용과 시설 구축 시간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따라서 기존 파이프라인 기반 시설을 활용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모델에 대한 개념 증명 과정을 주도할 예정이다.
NTT 애노드 에너지와 협력 기관들은 이번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지식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사용에서의 안전 대책을 위한 기술 연구를 추진하고 확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시(예: 공공 및 상업 시설, 데이터 센터 및 통신 건물, 연료 전지 차량, 수소 충전소 등)에 미래 수소 공급, 통신 파이프라인(예: 케이블 터널)을 활용한 파이프라인 공급도 지원한다. 또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고 무탄소 수소를 개발해 수소 소비가 많은 지역에 개별 파이프라인을 통한 수소 공급 수단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에너지 및 산업 기술 개발 기구(New Energy and Industrial Technology Development Organization)의 ’초고압 수소 인프라의 본격 대중화를 위한 연구·개발/국제 개발, 국제 표준화를 위한 연구·개발/수소 공급 인프라를 위한 기술 표준 검토 조사 및 연구’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