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주최하고 영산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2022년 친구야 놀자’ 학교폭력예방 콘서트가 18일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학교폭력 예방 콘서트에는 KBS 개그맨 송영길, 정승환, 김회경, 김혜선 등이 출연했으며 군내 10개 중고등학교 학생 9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일진 안 좋은 날’을 비롯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대배우’ 등 다양한 코너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공연을 보며 상처로 마음이 닫힌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올바른 인성, 우정, 건강한 성장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됐다.
영산청소년수련관 박원희 관장은 “학교에서 배워야 할 왕따, 언어폭력 등을 주제로 강의형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공연을 꾸몄다.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