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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효과로 정동영 20%대 안착
  • 박경헌
  • 등록 2007-10-17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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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에서 공식 후보로 선출된 정동영 후보가 경선효과(Convention Effect)로 처음으로 20%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이택수)에 의뢰, 후보선출 당일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동영 후보가 20.2%를 기록, 처음으로 20%대로 올라섰다. 손학규, 이해찬 두 후보의 지지자들을 상당부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두 이명박 후보가 51.9%의 지지율을 기록, 지난주보다 1.4%p 올라서 여전히 1-2위간 격차는 30% 이상으로 벌여져 있는 상태. 향후 당내 균열의 수습 여부와 그 속도에 따라서 경선효과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고, 만일 지지율이 답보상태나 하락할 경우 후보단일화 국면으로 바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뒤이어 문국현 후보가 8.7%, 권영길 후보가 3.6%, 이이인제 후보가 3.3%를 각각 기록했다.후보단일화 가상대결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30.0%, 문국현 후보가 14.4%로 2배이상 정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인제가 후보가 13.4%로 오차범위 내에서 문 후보를 추격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정 후보가 지지율 면에서 크게 앞서고 있기 때문에 유리한 국면이긴 하지만, 문국현 후보의 상승 곡선 역시 가파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이다.한편 정동영 후보로 단일화될 것으로 가정하고 여야 가상대결을 벌인 결과, 이명박 후보가 52.6%로, 23.3%를 기록한 정동영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민노당 권영길 후보가 6.8%로, 지난 대선에서 얻은 득표율(3.9%)보다 높은 지지율로 저력을 과시했고, 기타후보가 6.5%, 부동층이 10.8%로 나타났다.한편 지지정당별 지지후보, 즉 정당별 후보 충성도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83.8%로 가장 높았고, 정동영 후보는 68.2%로 상대적으로 낮은 충성도를 보였다. 당내 균열이 아직 봉합되지 못했기 때문에,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자들 3명중 1명 가까이는 여전히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등 다른 당의 후보들을 지지하는 것. 권영길 후보 역시 민노당 지지자들의 55.6%만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성도가 높지 못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52.2%로 전주보다 1.4%p 올랐고, 대통합민주신당이 25.1%로 경선효과로 7.3%p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민노당이 5.2%, 민주당이 3.3%로 뒤를 이었다.이번 조사는 10월 15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500명(통화시도 9,496명)을 대상으로 전화(Auto Calling System)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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