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Lenovo)가 아일랜드 컨서베이션(Island Conservation)과 로빈슨 크루소 섬 커뮤니티와 진행 중인 파트너십에 따라 워크포휴먼카인드(Work for Humankind)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를 공개했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생태계가 존재하는 로빈슨 크루소 섬에 스마트한 핵심 기술을 설치해 지속적인 유산을 남기고 강력한 연결성을 제공하는 영구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주민 900명이 사는 이 외딴섬은 앞으로 레노버 기술을 통해 세계와 지속해서 연결되고 관광, 무역, 고용 및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환경 및 경제적 회복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로빈슨 크루소 섬의 지역사회는 사상 처음으로 인터넷에 대한 자율 결정권과 동등한 접근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20여 년간 인터넷 연결 분야에서 이뤄진 가장 중요한 발전이다.
워크포휴먼카인드는 올 초 로빈슨 크루소 섬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며 영속적인 변화를 일궈낼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자원봉사자 16명을 섬에 파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섬에 머무는 동안 시민단체(NGO)인 아일랜드 컨서베이션과 협력해 중요한 환경 보존 활동을 지원하고자 디자인, 기술, 지속 가능성 및 생물 다양성 분야의 전문 기술을 기부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들의 노력은 기술과 인터넷 연결에 힘입어 섬의 주민과 동식물의 미래를 개선하는 데 이바지했다.
데이비드 윌(David Will) 아일랜드 컨서베이션 혁신 총괄은 “레노버가 지원한 기술과 협력 덕분에 일관된 데이터 수집을 수행하고 카메라 사진을 데이터로 전환해주는 관리 가능한 머신러닝 워크플로를 개발할 수 있고 데이터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 인터넷 연결이 미비해 직면해야 했던 장벽을 효과적으로 극복했으며 팀의 업무수행 방식을 완전히 쇄신했다”며 “귀중한 시간을 절약해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에밀리 케첸(Emily Ketchen) 레노버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그룹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육지와 동떨어진 로빈슨 크루소 섬 지역사회를 첨단 기술 및 열정적인 개인 활동가 그룹과 연결한 지 불과 수개월 만에 기술이 이 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을 확인했다”며 “환경 보존 활동 속도도 100% 빨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기술의 효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노력은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긍정적 영향력을 앞으로 수년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