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스타 김연경이 친정팀 흥국생명과 1년 계약해 두 시즌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흥국생명은 어제 김연경과 총액 7억 원에 1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여자부 최고 금액이다.
지난 시즌 6위에 머문 뒤 권순찬 감독 체제로 바뀐 흥국생명은 올 시즌 김연경의 전격 합류로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여전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김연경은 최근까지도 이탈리아 몬자를 비롯한 복수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축구와 야구 등 해외파 선수들이 마지막을 국내 팬들과 함께 하는 것처럼 김연경도 국내 무대에서 라스트 댄스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커 전격 복귀를 결정했다.
김연경은 1년 뒤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만큼 거취와 마무리는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