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테라, 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중인 검찰이 일부 관계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최근 테라폼랩스 전 직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람은 2명, 모두 테라 개발에 관여했던 개발자들이다.
약 1년 동안 테라의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한 A 씨도 포함됐다.
A 씨는 테라의 실질적 계열사에서 일하며 앵커 프로토콜 등 핵심 프로젝트 설계와 개발을 담당했던 인물이다.
당시 여러 개발자들이 함께 근무했기 때문에 실제 출국금지된 관계자들이 더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은 우선 출국금지한 개발자들을 소환해 테라의 핵심 서비스에 불법성이 없었는지 등을 들여다 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