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집행위원이 연맹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오늘(10일) 태국 푸켓에서 열린 제58회 ISU 정기 총회에서 비유럽인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김 회장은 총회에 참석한 전 세계 68개국, 85개 연맹의 119개 유효 투표권 중 77표를 얻었습니다. 김 회장은 앞으로 4년간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을 관장하는 국제빙상경기연맹을 이끈다.
김 회장은 "스포츠는 국경과 인종을 초월하여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힘이 있다. 경제, 문화, 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의 사례를 모델 삼아 동계 스포츠에서 소외된 세계 여러 나라에 희망과 격려 그리고 성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아울러 국제 스포츠의 폭 넓은 발전에 기여하고 봉사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