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6시 반쯤 경남 김해시 진영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산불 진화 인력과 소방 대원 등 140여 명이 투입돼 방화선을 구축했고 산불 발생 8시간 만인 오늘 새벽 큰 불길이 잡혔다.
산림당국은 산불발생지 인근에 공장 등 다수 시설물이 위치해 있고, 산불의 수관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거제지는 불길에 한때 애를 먹긴 했지만, 신속히 방화선을 구축함으로써 산불이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였고, 현장 바람 또한 찾아들면서 다행이 시설물 및 인명피해 없이 진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특히 오늘은 산림이 발달한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초속 15미터 안팎의 강풍이 예보돼 있어,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