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미포 임직원 및 봉사단체 초롱회, 맛김치 담아 동구지역 취약계층 150세대에 지원
동구종합사회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HD현대미포(사장 김형관) 임직원 및 대표 봉사단체 초롱회(회장 이경오)는 11월 20일 16시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김치나눔사업 ‘마음담아, 행복담아’ 5회차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겨울철 식생활 부담을 겪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25여명이 ...
▲ 사진=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학중앙연구원이 제3회 한국학저술상 수상자인 김완진 서울대 명예교수로부터 조선 후기 왕실 한글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빙빙전』 1책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빙빙전』은 중국소설을 한글로 풀어쓴 조선 후기 고전소설로, 전체 5책으로 구성됐습니다.
2~5책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보존·관리하고 있지만, 첫 번째인 1책은 그동안 학계에 내용만 알려졌을 뿐 실물을 확인할 수 없었다.
이 소설은 가문끼리 혼인을 약속한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담고 있으며, 책 제목의 빙빙은 여자 주인공 이름이다.
흘림 궁체로 흐트러짐 없이 미려하고 일관되게 써 내려간 단아함 때문에 조선 후기 왕실 한글문화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글 고전소설 연구 권위자인 임치균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빙빙전』의 서사구조는 우리 한글소설과 관련이 있어 일찍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면서, “이번에 기증받은 책은 내용과 더불어 조선시대 한글소설을 향유했던 왕실과 사대부 여성의 고급문화 취향을 보여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