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항공 홈페이지어제(21일) 오후 8시쯤 인천공항에서 베트남 호찌민으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 KE683편이 엔진결함으로 회항했다.
대한항공은 승객 257명이 탄 비행기가 이륙한 지 1시간여 만에 인천공항으로 회항했고, 자정쯤 다른 비행기에 승객들을 태워 다시 호찌민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 되돌아온 승객들은 같은날 밤 11시55분 다시 호치민으로 출발했다. 대체 항공기는 앞선 항공기와 같은 기종인 A330이 투입됐다.
대한항공은 일부 승객들이 엔진에서 불꽃을 봤다는 증언에 따라 해당 항공기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고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로 인한 피해로 최종 결론 지었다. '버드 스트라이크'는 운항 중인 항공기 엔진으로 새가 빨려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