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최근 ICBM 시험 발사에 대해 여전히 분석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의 최근 ICBM 시험 발사와 향후 핵실험 가능성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정보 평가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면서 "우린 여전히 분석하고 있기에 과정중에 앞서서 결론을 먼저 말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 24일 시험 발사한 ICBM을 신형인 화성-17형이 아닌 2017년에 이미 성공 발사한 화성-15형으로 한국 국방부가 평가한 가운데, 미국은 공식 입장을 유보한 것이다.
커비 대변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지속해서 역내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며 "그 위협에는 핵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려는 북한의 끊임없는 노력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