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일부 자치단체 소속 환경미화원 등 일용 근로자들로 구성된 경기도노조(위원장 김헌정)는 17일 오전 10시 정부 과천청사앞에서 조합원 1천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결의대회를 갖고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밝혔다.
노조측은 “19개 자치단체 상용직 노동자들이 자치단체의 무리한 민간위탁 추진과 장기간 단체협약 미체결 등에 항의, 지난해 12월 10일부터 파업을 전개하다 42명의 조합원이 해고됐으나 아직 복직되지 않고 있다”고 파업이유를 설명했다.
노조측은 해고자 숫자가 많고 1년 이상 단체협약이 체결되지 않고 있는 수원, 평택, 안양 등 경기남부지역을 시작으로 파업에 들어간 뒤 의정부와 포천 등 북부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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