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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환경시계는 몇 시?”…송파구, ‘물의 날’ 기념 캠페인
  • 김만석
  • 등록 2022-03-24 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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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질정화식물 심기 ▲줍깅 ▲‘환경위기시계’ 퍼포먼스 선보여


▲ 사진=송파구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3월 22일 제30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송파둘레길 성내천 구간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푸른 지구를> 환경 캠페인을 펼쳤다. 


매년 3월 22일은 유엔(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 문제를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송파구는 이 취지에 공감하며 해마다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2일 구는 송파둘레길 성내천 일대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아이들에게 푸른 지구를 되돌려주겠다는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성수 구청장은 “성내천은 마른 천에 한강물을 흘려보내고 생태를 되살리기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가꾼 송파의 대표적인 자연생태 하천”이라며, “깨끗한 물과 수변 환경을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며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송파구주부환경협의회 △푸른환경운동본부 △솔이자연사랑 등 환경단체 회원 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성내천 물빛광장에 수질정화식물로 알려진 꽃창포를 심고, 물빛광장에서 물소리광장까지 1.7㎞ 구간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을 실천했다.


어린이들도 함께해 ‘환경위기시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환경위기시계란, 전 세계 환경‧기후위기 정도를 0시부터 12시까지 시간으로 나눠 ‘양호’, ‘불안’, ‘심각’, ‘위험’으로 표현한 것으로, 환경재단이 주관해 매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박성수 구청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환경위기시계는 ‘위험’ 수준인 오후 9시 38분을 가리킨다. 환경위기시계를 되돌릴 수 있도록 생태보전,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참석자들과 시계 바늘을 되돌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이와 함께 박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선도도시, 자연과 물이 살아있는 생태도시 송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파구는 2020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송파형 그린뉴딜 탄소중립도시 계획’을 수립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0만1,010톤CO2eq을 감축해 연간 목표 대비 111%를 달성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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