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6일부터 4월22일까지 7일간 펼쳐졌던 2003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가 모든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2일 오전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정창섭 경기도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선수·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갖고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대회사상 최대규모인 49개 직종에 768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그 동안 갈고 닦아 온 기량을 겨룬 결과, 금메달 50명, 은메달 49명, 동메달 47명, 장려상 59명 등 총 205명의 선수가 입상하는 큰 수학을 거두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회개최에 공이 큰 평택기계공고와 동일공고, 효명종고의 학교장에 대한 경기도지사의 감사패 증정과 대회운영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이 있었다.
경기도는 지난해 전라남도에서 열린 제3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오는 9월 부산에서 개최예정인 제38회 전국기능경기 대회에서도 종합우승 3연패에 도전하게 된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정창섭 경기도행정부지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하나같이 진지한 자세로 혼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21세기 기능한국의 밝은 모습을 확신할 수 있었다”라면서 “기능인들이 미래의 지식·정보화 시대를 이끌고 나갈 주인공이 되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경기도에서도“과학기술인과 기능인들이 우대 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과학고와 실업계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원하는 등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이번 대회입상자는 제3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되며, 입상선수에게는 시상금으로 금메달 100만원, 은메달 60만원, 동메달 30만원이 지급되고 해당직종의 기능사 자격시험이 면제되는 특전이 주어지게 된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