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월드컵 경기장 관리재단 사무처는 오는 5월19일(월) 부터 경기장주변 부설주차장을 유료화 하기로 했다.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그동안 8만6천70㎡의 주차장 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추진중이었으나 시설 사용 여건 변동으로 인해 현재까지 무료 주차하도록 했다.
그러나 대형화물차량의 장기 무단주차 차고지화, 대형쓰레기 투기, 각종 축구경기나 행사시 주차 곤란 등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어 왔으며 주차 관리가 매우 중요한 현안사항으로 부각되어 왔다.
재단사무처에 따르면 현재 수원시 팔달구청이 입주해 있는 VIP주차장에 인근 주민들의 무료주차로 인한 경기개최일 주차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태에 있어 관람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평일 구청 민원인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주차공간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경기도 여권민원실이 위치해 있는 구 자원봉사센타 부근의 임시주차장에는 대형화물차·버스·폐차차량·펌프카 등 많은 차량들이 장기 노숙을 하고 있고 이에 따라 쓰레기량이 계속 증가추세에 있으며 심지어는 대형버스들의 운전연습장화 되어가고 있는 등 많은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수원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영주차장의 최저 3급지를 적용 소형차량 기준 30분당 300원, 30분초과 매10분당 100원의 추가요금을 받기로 했으며 민원확인을 받은 경우에는 1시간 무료요금을 적용키로 했다.
주차장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이후 공백시간에는 인근 주민의 주차편의를 위해 무료운영하며 또한 공휴일에도 무료 운영한다.
다만, 경기개최일에는 주차관리를 위해 경기시작 3시간전 부터 선불로 2천원의 주차요금을 받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