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경기도 제2청은 경기북부 주요 하천 가운데 신천의 수질이 가장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2청과 자치단체에 따르면 신천, 한탄강, 임진강, 포천천 등 북부 7개 하천에 대한 1/4분기 수질오염도 조사결과 신천의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가 평균 18.4ppm으로 하천수질 환경기준 최하위인 5급수(10ppm 이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천은 측정지점 3곳에서 모두 5급수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특히 양주군 회천읍 덕정리 인근에서는 최고 37.9ppm을 기록, 수질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평군 조종천(1.0ppm), 포천군 영평천(2.4ppm), 한탄강(1.7ppm), 임진강(1.6ppm)은 2급수(3ppm 이하)로 조사됐으며 포천군 포천천(5.8ppm)과 남양주 구리시 왕숙천(4.1ppm)은 3급수(6ppm 이하)로 수질이 비교적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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