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연산문화창고, ‘주민참여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 윤만형
  • 등록 2022-02-28 13:40:54
  • 수정 2022-02-28 13:41:05

기사수정
  •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


▲ 사진=논산시




과거 농민들의 쌀 수매를 위해 지어진 연산미곡창고가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및 체험시설을 바탕으로 한‘공간의 재탄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논산을 대표할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논산시는 오는 3월 1일 ‘연산문화창고’를 개관, 본격 운영에 돌입하고, 지역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연산문화창고는 농촌지역의 공실화와 인구감소 등 인구부족 지역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시는 지역유휴시설을 단순히 철거·정비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지역이 가진 특별한 콘텐츠를 담아 사람을 모이게 하는 ‘관광명소’로의 전환을 목표로 삼았다.


이후 적극적인 세일즈를 바탕으로 국비 16억, 도비 27억 등 총 71억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연산면 청동리 내 밀집되어 있는 폐농협창고 5개를 각기 다른 매력을 갖춘 문화체험공간으로 가꾸는 것은 물론 하나의 체험단지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연산문화창고 담쟁이예술학교(1동)는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췄으며, 카페(3동), 다목적홀(4동) 등을 비롯해 기찻길옆예술놀이터(5동)의 2차 사업이 추진 중이다.


특히, 커뮤니티홀(2동)의 경우 수제맥주공방, 공유주방 등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뤄져 ‘공동체’가 지역의 관광자원을 가꿔나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개관에 앞서 운영한 ‘수제맥주학교’, ‘몸의 학교’, ‘커뮤니티 판화공방’등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은 물론 연산문화창고를 시작으로 지역의 문화 및 산업자원을 연계하여 각각의 매력을 담은 지역의 킬러콘텐츠를 개발하고, 품격있는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연산문화창고 개관 기념으로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다시 봄, 다시∶봄’을 주제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린 돈암서원과 연계하여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동양화, 사진, 설치, 팝아트, 퍼포먼스, 키네틱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역 예술인 및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0분 단위로 최소한의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용기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월요일 휴관), 오는 3월 2일부터 연산문화창고 홈페이지(www.nonsan.go.kr/goyeonsan/)를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신청도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연산문화창고는 지역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와 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의 유휴자원을 특색있는 관광자원으로 전환하여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며 “언제든지,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다시 찾고 싶은 논산, 머물고 싶은 논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2.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3.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4.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5.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6.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7.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