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베이징 올림픽 폐막 이후 북한의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이 '대화와 협력'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폐막함에 따라 북한이 무력시위를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과 관련한 질의에 "통일부는 북한의 향후 행보를 예단하지 않고 관련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답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북한을 향해 "정세 안정을 위한 대화와 협력의 길을 선택할 것을 촉구한다"며 "한반도 상황의 평화적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군 당국도 베이징 올림픽 폐막 이후 북한군 동향과 관련해 '아직 주목할 만한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