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IBM, 국내 양자 컴퓨팅 생태계 활성화 위한 ‘퀀텀 심포지엄’ 개최
  • 조정희
  • 등록 2022-02-16 13:45:33
  • 수정 2022-02-16 13:45:58

기사수정
  • LG전자, KAIST 등 주요 IBM 퀀텀 네트워크 국내 회원사 및 ETRI 참여
  • 양자 컴퓨팅 활용 경험 및 혁신적인 아이디어 공유
  • 연구 도구 및 워크 플로우로 양자 컴퓨팅의 활용법 논의


▲ 사진=한국IBM / 왼쪽부터 김동훈 연세대 행정대외부총장, 김은경 연세대 교학부총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제이 감베타(Jay Gambetta) IBM 퀀텀 수석 연구원 및 부사장, 조셉브로즈(Joseph Broz) IBM 퀀텀 부사장, 원성식 한국 IBM 사장




IBM(한국IBM 사장 원성식)는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와 함께 국내 양자 컴퓨팅 생태계 확대 및 협업 활성화를 위한 퀀텀 심포지엄을 15일 연세대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연세대 △IBM △LG전자 △KAIST △ETRI 등 국내 선도 기업 및 대학과 정부 연구소가 참여해 양자 컴퓨팅 기술이 국내외 산업과 연구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상호 이해를 높이는 한편, 향후 다양한 사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


연세대 서승환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존의 기술과 방식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 경제적인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양자 컴퓨터가 떠오르고 있다. 연세대는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기술 선두 기업인 IBM과 양자 컴퓨팅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이 센터를 국내 기업·대학·연구소들이 참여하는 양자 컴퓨팅 생태계의 허브로써 활용하는 한편, 국내 양자 학술연구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교육과 연구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를 위해 방한한 IBM 퀀텀 수석 연구원이자 부사장 제이 감베타(Jay Gambetta)는 기조연설에서 “최근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양자 컴퓨팅은 최대 8500억달러 이상의 시장 가치를 창출할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IBM은 127큐비트의 양자 시스템을 발표함으로써 양자 하드웨어 기술을 발전시켰다. 그리고 양자 컴퓨팅과 전통적인 컴퓨팅을 결합해 대규모 산업용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쳐인 퀴스킷 런타임(Qiskit Runtime)을 통해 양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전 세계 선두 기업이 산업용 양자 응용 프로그램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최근 발표한 연세대와 같이 기업·정부·스타트업·대학 등 170여 개 회원사로 구성된 글로벌 커뮤니티인 IBM 퀀텀 네트워크를 통해 양자 생태계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강연에서 김동호 LG 전자 책임연구원, 이학배 연세대학교 교수, 최병수 ETRI 양자 창의연구실장이 양자 컴퓨팅의 도입과 활용 방안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IBM 퀀텀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백한희 박사의 진행으로 문경순 연세대 교수, 이준구 KAIST 교수 등 국내 양자 컴퓨팅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자들과 함께 패널 토론에 참여해 국내에서의 양자 컴퓨팅 기술 발전과 실용적인 응용 분야를 모색하기 위해 의견을 나눴다.


양자 컴퓨팅은 자연의 기본 법칙인 양자 역학의 두 가지 속성인 양자 간섭과 얽힘을 활용해 전통적인 컴퓨팅 기술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열어주는 새로운 컴퓨팅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사용자가 에너지 산업에서 약물 발견에 이르는 영역에서 사용될 재료 과학 및 화학 분야의 양자 물리학 모델링 작업이나 머신 러닝 최적화 등을 연구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6.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