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자 1일 현장체험, 지역발전 위한 주민·기업과의
대전시 동구청 공무원들이 관내 산업현장, 복지시설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속에 들어가 고충을 직접 체험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광역시 동구(구청장 林榮鎬)는 행정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듣고 주민본위의 밀착행정을 펴기 위해 구청 간부 공무원을 관내 중소기업, 건설현장, 복지시설에 파견 1일 현장체험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5급이상 구청 간부공무원 22명이 ▲제조업체 11개소 ▲건설현장 1개소 ▲사회복지시설 3개소 ▲농·축산업 3개소 ▲유통시설 1개소 등 19개 사업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일하며 체감행정을 배우게 된다.
이들 공무원들은 기업 경영진과 근로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행정에서 도와줄 수 있는 방안 등을 적극 강구키로 하는 등 체험결과를 구정에 적극 반영함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한 민·관의 공감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체험은 공무원들이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고충을 이해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한편 기업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노인요양시설, 보육시설 등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구정현장을 체험해 피부로 와닿는 눈높이 복지행정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현장체험은 업무와 관련있는 현장을 연계 배치해 공감대를 높였으며 현장체험 일당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키로 했다.
임영호 동구청장은 "현장체험제는 탁상 행정에서 벗어나 현장 행정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집된 건의사항 개선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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