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 사이버장터인 KGFarm은 지난해말까지 경기도 내의 300여 우수농가가 전자상거래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온라인 회원 또한 3만5천여명이 넘어서 농산물전자상거래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농장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가 경기도내 생산농가 및 G마크 농가의 현장방문을 통해 농산물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을 직접 체험·확인함으로써 농촌이해 및 신뢰구축 으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동시에 만족하는 직거래를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그린투어에 참가하는 소비자들은 삭막한 도시를 떠나 하루동안 아름다운 농촌풍경을 감상할 뿐만아니라 생산 농가를 직접 둘러보고, 자신이 구매하는 농산물이 어떠한 과정으로 생산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방문농가에서는 자신의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 평가와 반응을 파악 함으로써 도시와 농촌의 커뮤니티 형성에 큰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2002년도에는 이천시 꿀샘포도원등 19회에 824명이 참여했으며, 농산물도 1천2백만원을 판매했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서울과 경기도 일원에 거주하는 주부들로, 농촌생활을 경험하기 힘든 도시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체험현장이 되고 있다.
2003년 그린투어는 파주·구리·가평·안성·평택·이천·화성 등으로 체험농가를 확대하고, 그에 따른 행사내용도 더욱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배·포도·버섯따기 등 참가자가 직접 농산물 수확해 보는 농촌체험프로그램 과 북만들기·한지만들기 등 전통 문화체험, 환경생태공원·자연 식물원 등 자연학습 체험 등의 알찬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4.16일 실시된 구리지역 그린투어는 도리미 배농장에서 배꽃축제와 독일의 식육마이스터가 제조가공하는 수제햄으로 그릴파티를 열고 중요무형문화제 제42호 악기장후보(윤종국)와 함께 우리북과 장구에 대한 체험도 하고, 동구능을 비롯한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환경정화시설을 들러보아 참가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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